근황 공개!(를 가장한 한탄글)
블로그 시작…
블로그를 어떤 플랫폼에서 시작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역시 간지는 깃허브 블로그가 제일인 것 같다.
열심히 유튜브 보면서 만들었더니 이제 좀 그럴싸하게 모양이 잡혀서 첫 게시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테스트 글은 논외로 하고..
혹시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참고한 영상 링크를 붙여두겠다.
코드포스…
종강하면서 코드포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5판째까지는 레이팅이 정말 미친듯이 올라서 6판째에 블루를 달성하는거 아닌가 하는 꿈까지 꿨다 ㅋㅋㅋㅋ(아니 근데 진짜 1500점이었다고!)
6판째에 +50점만 올리면 배치 보너스 50점이랑 합쳐서 블루가 될 수 있었는데, div.3이라서 너무 얕봤나.. 세번째 문제는 파이썬당하고, 그 뒤로는 하필 내가 제일 자신 없는 이분탐색만 주구장창 나와서, 믿을 수 없는 등수를 받고 추락했다. 다시 생각해도 정말 눈물이 난다.
아니 근데 보통 코포는 구성적 문제가 많이 나오는 거 아니었나? 내가 나간 대회만 그랬나..? 하여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더니… 디비전 3이라 안심한 내가 밉다…
사실 l+1 < r 만 잘 썼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텐데 이분탐색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썼더니 온갖 곳에서 버그가 난무했다 ㅠㅠ
그 이후로는 굿바이, 헬로 시리즈만 올라와서 잠깐 쉬고 있다. 전에는 미친듯이 대회를 열더니 연말연시라 그런가 대회가 좀 뜸하다. 그런데 왜 굿바이 헬로는 안 나가냐고 묻는다면… 3시간짜리 대회는 심적으로 힘들기 때문이다. 그냥 좀 그래
하여튼 이 사건을 계기로 백준에서 골드~플래 하위 문제를 풀고 있다. 기초는 쌓아도 쌓아도 모자란 것 같다… 학기중에는 솔브드 티어작 한다고 매일 플래 문제를 풀어재꼈는데, cp를 잘 하려면 랜골디를 했어야 하는 것 같다!
지금이라도 잘못을 반성하고자 문제 풀이도 올리고, 사담도 좀 올리면서 블로그 운영을 해보려고 한다. 버츄얼을 친다면 그것도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그래서 뭐 했냐…
사실대로 고백하자면 기말고사 기간에 원피스를 이어보기 시작했는데(와노쿠니~) 너무 재밌어서 많이 본 날에는 하루에 20편씩 보기도 했다. 다행히 전공학점은 잘 받았는데 (나도 어떻게 잘 받았는지 모르겠다) 데이터사이언스개론은…. 음… 묻지 마시오.
새로운 공부법을 하나 개발했는데, 바로 매개변수 탐색 공부법이다. 적당히 공부해서 나오는 학점을 보고 A+이면 다음 시험에는 공부를 덜 하고, 안 나오면 공부를 더 하는 식이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다음에는 공부를 더 안 해도 될 것 같다. 자랑 맞으니 돌을 던져도 된다.
어쨌든 종강 이후로는 하이아크 행사 기획도 좀 하고, 백준도 풀고, 며칠 전에 남은 원피스도 다 봤다~ 근데 웬걸 새해라고 리디북스에서 원피스 e북 세트를 할인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전권 소장하고 애니로는 안 나온 부분까지 봤다 ㅋㅋㅋ 새삼스럽지만 원피스는 정말 재밌는 만화다. 와노쿠니는 저평가된 것에 비해 정말 재밌게 봤다. 물론 나도 일주일에 한편씩 봤으면 작업실에 계란을 던지고 싶었겠지만 몰아서 보니까 괜찮던데..? 3막 들어가면서 패휘감 각성하고, 기어5에다 다른 단원들 파워업도 해줘서 난 정말 흡족했다.
근데 에그 헤드 편은 더 재밌었다. 일단 작화 자체도 엄청 진화했고 베가펑크의 방송이 진짜 최종장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싱숭생숭했다. 스포 방지를 위해 여기까지~
원피스 특징이 빌드업이 저어어어어어엉~~~~말 길다는 건데, 마지막에 터트리는 한 방 만으로 25년 넘게 점프 간판을 해먹고 있으면 말 다 했다.. 오히려 요즘 나오는 신작 애니메이션들은 빌드업은 없고 사이다만 줘서 목이 막힐 지경이다. 내 은밀한 취미로는 쓰레기 애니메이션 감상하기가 있는데, 최근 나온 ‘꽝 스킬 나무 열매 마스터 ~스킬의 열매(먹으면 죽는다)를 무한히 먹을 수 있게 된 건에 대하여~’ 라는 제목이 엄청나게 긴 애니메이션 1화를 봤다. 그런데 악마의 열매 설정 표절에다 숨이 턱 막히는 전투씬까지… 기대 그대로라서 너무 재미…있었다…
어쩌다보니 잡설이 제일 길어졌는데, 컴공에서는 이게 스펙이다. 아니면 말고
만약 여기까지 다 읽으신 분이 있다면 박수를 드린다.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해 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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